독일은 코트디부아르 꺾고 32강 확정
퀴라소, 에콰도르와 비기는 이변 연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 승을 챙겼다. 네덜란드와 독일도 승전고를 울렸다. 퀴라소는 에콰도르와 무승부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승점을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일본은 21일(한국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 출전해 튀니지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우에다 아야세가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골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팀 가운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F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스웨덴, 아프리카의 강자 튀니지에다 전력이 탄탄한 일본이 한데 묶였기 때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대2로 비기며 선전한 일본은 이날 튀니지를 대파하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스웨덴에 1대5로 대패한 튀니지는 또 크게 무너졌다.
이날 일본은 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나카무라 게이토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이게 가마다 다이치의 뒷발에 맞고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전반 31분 우에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엔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이토 준야가 득점했다. 후반 38분엔 우에다가 1골을 더 보탰다.
이로써 일본은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했다. 다만 조 1위는 네덜란드의 차지였다. 네덜란드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 출격해 스웨덴을 5대1로 제쳤다. 1승 1무가 된 네덜란드는 다득점에서 앞서 승점이 같은 일본을 조 2위로 밀어냈다.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준우승만 3회 기록한 강호. 브라이언 브로비와 코디 학포가 2골씩 넣은 데 힘입어 첫 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안토니 엘랑가의 슛으로 1골 만회했으나 막판 네덜란드의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실점, 그대로 주저앉았다.
독일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출전해 코트디부아르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강하게 밀어붙인 상대에 고전했으나 데니스 운다프에 연속골로 승리, 2승으로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인구가 약 15만명에 불과한 퀴라소는 자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첫 승점을 얻었다. 이날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출전해 에콰도르와 0대0으로 비겼다. 골키퍼 엘로이 룸의 눈부신 선방 덕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