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영웅' 오현규 부모 식당에 리뷰 테러? "돈 다 날렸다"

입력 2026-06-15 1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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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9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오현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주목받은 가운데,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일부 악성 리뷰가 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예선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한국의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고, 오현규는 월드컵 첫 경기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오현규의 가족 이야기도 함께 화제가 됐다.

오현규의 부모는 아들의 월드컵 무대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추어탕집 영업을 잠시 중단하고 멕시코 현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들을 응원하러 갑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이는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식당 리뷰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매장 곳곳에 오현규 관련 사진과 유니폼이 있어 인상적이었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음식 맛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함께 이어졌다.

오현규 선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리뷰. 네이버 캡처
오현규 선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리뷰. 네이버 캡처

그러나 일부 이용자는 경기 결과와 관련 없는 식당 리뷰란에 부적절한 글을 남겨 비판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체코의 승리를 예상했다가 손해를 봤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조롱하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작성자가 실제로 식당을 방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부모님 식당까지 공격할까" "내가 부끄럽다" "선넘은 행동이다" 등 악성 리뷰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첫 승으로 32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힌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