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장애인 청년 친화 고용 모델 구축…채용 확대 추진
우리투자증권, 다문화 청소년 대상 벽화 봉사·장학금 전달
교보증권, 취약계층 아동 가구 주거환경 개선 지원 나서
국내 증권사들이 장애인 청년 고용 확대와 다문화·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채용 연계형 고용 모델 구축,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 방식을 다변화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장애인 청년 친화 고용 모델을 구축하고 장애인 청년 채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직무 교육부터 채용, 입사 후 적응 지원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원스톱(One-Stop) 체계가 특징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전문 직무교육과 실무 중심 현장 교육을 제공한 뒤 수료생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입사 이후에도 직무 적응도 점검과 전담 담당자 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고용 모델은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개최한 금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앞서 인사실과 인재개발실 등에 청년 장애인을 채용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했으며, 해당 직원들은 교육 프로세스 운영과 HR 데이터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며 조직 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 교육기관인 지구촌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구촌학교는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대안학교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벽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 복도 공간을 새롭게 꾸미고 학생 간 소통을 위한 게시판을 설치했으며, 학생 6명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사내 봉사단 '이로우리'와 주니어 혁신조직 '우리투자리더스(우투리)'를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임직원 자녀들이 직접 제작한 키링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교보증권도 같은 날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이 홈케어링' 활동을 실시했다.
드림이 홈케어링은 취약계층 아동 가구의 학습 공간 조성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활동에는 신입사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아동 가정을 방문, 책상과 수납장 등 가구를 직접 조립·설치하고 생활 공간을 정비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동시에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