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타선에 희소식, 김영웅이 곧 돌아온다

입력 2026-06-14 15:40:09 수정 2026-06-14 15: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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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거포 김영웅, 시즌 초 허벅지 부상 이탈
재활 중 또 다쳐 복귀 늦어져, 이달 복귀 예고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삼성 제공

낭보다. 프로야구 무대에선 연일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호재가 생기면 힘이 난다. 사투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반가운 얘기가 들린다. 신예 거포 김영웅이 곧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삼성은 내야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수준급 전력을 유지하면서 물갈이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 삼성에선 23살 동갑내기 이재현과 김영웅이 주전 유격수와 3루수로 안착했다. 다른 구단의 부러움을 살 만한 일. 수비뿐 아니라 공격도 괜찮은 신예들이라 더 그랬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재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이재현. 삼성 제공

이재현은 지난 시즌 타율 0.254를 기록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인 데다 신예라는 걸 고려하면 괜찮은 수치. 홈런도 16개나 때렸다. 김영웅은 거포 자질을 보였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터뜨렸다. 유격수 수비까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최근 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김영웅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선 게 전부. 타율 0.171, 3타점에 그쳤다. 홈런은 하나도 없다. 삼진만 14개 당했다. 방망이가 연신 헛돌았다. 그 와중에 부상까지 닥쳤다.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지난 4월 10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지난 4월 10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삼성 제공

부상자 명단에 든 게 지난 4월 11일. 이후 아직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회복 중 또 다친 탓. 재활 후 2군(퓨처스) 경기까지 뛰며 실전 감각을 다듬는 중이었는데 부상이 재발했다. 5월 6일 2군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에 또 통증이 생겼다. 방망이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선수 자신도 답답했을 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기회도 놓쳤다. 11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는데 김영웅의 이름은 없었다. 장타력을 갖춘 데다 3루수, 유격수 수비가 모두 수준급이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 라이온즈의 전병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전병우. 삼성 제공

그동안 전병우가 김영웅의 빈자리를 메웠다. 공수 모두 기대 이상. 다만 이렇게 많이 뛴 적이 없다 보니 최근엔 다소 지친 기색. 14일 경기 전까지 10경기 타율이 0.167로 뚝 떨어졌다. 4월 타율 0.303으로 펄펄 날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김영웅이 돌아오면 짐을 나눠질 수 있다.

김영웅이 이젠 다 나았다는 소식이다. 삼성 타선에 큰 힘이 될 만한 얘기다. 최근 팀의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터라 더 반갑다. 부상은 100% 완치됐다. 13일 박진만 감독은 "몸 상태를 점검하면서 2군에서 3~4경기 출장시킨 뒤 올릴 생각"이라며 이달 말 내 복귀를 예고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