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센터백 존 스톤스, 6월 계약 만료 후 이탈리아 챔피언 품으로
잉글랜드 센터백 존 스톤스(32)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인터밀란은 30일(현지시간) 스톤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으며, 맨시티와의 계약 만료 후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적이 성사됐다.
스톤스는 6월 말 맨시티와의 계약이 끝나 자유 계약 상태였으며, 인터밀란과 연봉 400만 유로(약 62억 원) 규모의 2년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아스널, 유벤투스, 나폴리 등 여러 클럽이 영입 의사를 타진했으나,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스톤스 측과 접촉을 시작하며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스톤스는 2016년 에버턴에서 4,750만 파운드(약 830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뒤 10년을 보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현대 축구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그는 맨시티에서 295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리그컵,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등 통산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톤스는 맨시티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2026 FIFA 월드컵에 출전 중이었으며, 잉글랜드의 3위 달성에 기여했다. 그는 미국·멕시코·캐나다 공동 개최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유니폼을 94번째로 입고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 나섰다. 다만 마지막 시즌은 허벅지와 종아리 부상이 겹쳐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인터밀란 공식 채널을 통해 스톤스는 소감을 밝혔다. "다시 우승에 굶주린 선수가 되고 싶다. 과거에 많은 것을 이룬 행운아였지만, 그 경험을 이곳에 가져와 팀과 클럽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톤스는 인터밀란이 오는 8월 22일 산 시로에서 몬차를 상대로 세리에A 스쿠데토 방어전을 시작할 때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