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증 감리제, 도로·교통 분야로 확대…우수 기술인 200명 선발

입력 2026-06-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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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관리기술인 국가인증 제도 적용 범위 넓혀
7월 20일 신청 접수 시작·11월 최종 결과 발표

국토교통부 현판. 매일신문 DB
국토교통부 현판. 매일신문 DB

국가인증 감리제가 올해부터 도로·교통시설 분야까지 확대되고, 우수 건설사업관리기술인 200명을 새로 선발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우수건설기술인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인증감리제는 학력·자격·경력 중심의 기존 평가방식 대신 현장 관리 능력과 전문성, 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23년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감리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해 건축시설 분야에서 처음으로 75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기존 건축시설 분야에 도로·교통시설 분야를 추가해 두 분야 합산 200명 이내를 선발한다. 향후 수자원, 단지개발 분야로도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건축시설·도로·교통시설 분야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참여한 기술인 중 종합평가 점수 90점 이상인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과 분야별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이다. 신청은 국토안전관리원 누리집(www.kali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접수는 8월 14일까지다. 이후 9월 서류심사, 10월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발된 우수건설기술인에게는 국토부 장관 명의 선정 증서(유효기간 3년)가 발급되고, 내년에 발주되는 공공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국토부는 선정계획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다음 달 8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HIT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정원은 30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기술인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주요 건설현장에 검증된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