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코인원과 손잡고 주식 투자 연결…첫 협업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모바일 앱과 연계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출시된 이번 서비스는 코인원 앱 홈 화면에 신설된 '주식 투자'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시간 인기 국내 주식을 확인한 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고 간편 인증을 거치면 한국투자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이동해 종목 정보를 확인하거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기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가 없는 고객은 별도의 계좌 개설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과 코인원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협업 사례다. 별도의 증권사 모바일 앱(MTS)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에 이용하던 코인원 앱을 활용해 주식 계좌 개설 및 투자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어, 가상자산과 주식을 함께 운용하는 투자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 21일까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인원 앱과 한국투자증권 WTS를 연동하는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 원을, 기존 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을 지급한다. 계좌 연동 후 100만 원 이상 거래 시 네이버페이 5000원을 일괄 지급하며, 500만 원 이상 거래 시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1주씩 지급한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을 넘나드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자산관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적극 확장하며 고객들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FunETF에 미국 상장 ETF 서비스 추가
삼성자산운용은 ETF·펀드 플랫폼 'FunETF'가 국내를 넘어 미국 상장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한다고 밝혔다. Fun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ETF 상품 조회 및 비교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투자자들은 FunETF 앱 하나에서 국내에 상장한 1140여 개 ETF는 물론, 5500여 개에 달하는 미국 상장 ETF의 상세 정보들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ETF 비교' 기능을 통해 한국과 미국 ETF 상품을 최대 5개까지 한 화면에서 동시에 비교 분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보다 정교하고 스마트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핵심 기능은 '미국 ETF 테마' 서비스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미국 ETF시장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전날 밤 뉴욕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기 테마와 관련 ETF가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ETF 투자 정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흐름에 발맞춰 이번 FunETF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라며 "미국 ETF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회원들의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FunETF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운용, 변동성 장세 대응 해법으로 'RISE 커버드콜 ETF' 제시
KB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RISE 커버드콜 ETF' 시리즈를 제시했다.
KB운용에 따르면 올해 초 약 15조 원이던 국내 커버드콜 ETF 순자산총액은 최근 26조 원대로 늘었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확보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상품이다. 회사 측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옵션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KB운용은 국내 대표지수형을 비롯해 미국 대표지수형, 인공지능(AI)·고배당 테마형, 채권형 등 다양한 RISE 커버드콜 ETF를 운용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SE 커버드콜 ETF는 안정적인 월분배와 우수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RISE 200고배당커버드콜ATM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25.85%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는 7월 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대 수준인 주당 590원(월 분배율 3.30%)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이 ETF는 또 최근 6개월 수익률이 44.77%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월 분배와 뛰어난 운용성과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미국 대표지수와 AI·배당 테마에 투자하는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는 순자산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시리즈는 미국테크100, 미국S&P500, 미국AI밸류체인, 미국배당10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매일 기초지수의 10% 비중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적용한다.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의 연 분배율은 19.68%다.
육동휘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지금처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선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강점이 더욱 돋보인다"라며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국내외 대표지수는 물론 AI, 배당, 채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RISE 커버드콜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 'ACE 일본반도체', 일본 투자 ETF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일본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일본 투자 ETF 중 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ACE 일본반도체 ETF는 최근 1년 수익률 119.04%, 연초 이후 수익률 63.85%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 투자 ETF 총 14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자 해당 기간 전체 상품의 평균 수익률인 43.59%, 22.18%를 각각 크게 웃도는 수치다.
ACE 일본반도체 ETF는 일본 상장 반도체 기업 중 핵심 기업 25개 종목에 투자한다. 지난 2023년 10월에 상장해 현재 순자산액은 253억 원이다. 순수 낸드 전문 기업인 키옥시아와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반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ETF 체크 기준 편입 상위 종목은 ▲키옥시아 홀딩스(8.43%) ▲섬코(7.04%) ▲롬(5.49%) ▲코쿠사이 엘렉트릭(4.47%) ▲도쿄일렉트론(4.43%) 등이다.
해당 상품은 국내 상장 패시브 ETF 중 키옥시아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키옥시아는 최근 낸드 공급 부족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올해 1~3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급증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6월 영업이익 가이던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국책 반도체 기업인 라피더스의 2나노 첨단 공정 양산화 프로젝트와 TSMC 구마모토 공장 증설 등에 수조 엔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 주도의 강력한 인프라 지원책은 일본 내 반도체 소부장 밸류체인의 수혜로 작용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회복 또한 긍정적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글로벌 웨이퍼 팹 장비(WFE) 부문 매출은 2028년 약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워크로드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이전이 가속함에 따라 반도체 자본 장비 시장 전반의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용수 ETF본부장은 "일본 반도체 산업은 산업 재편, 자본 지출 증대, 정책 지원 강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차세대 AI 가속기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로 장비 교체 주기와 신규 설비 증설 등이 맞물리며 일본 핵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실적 가시성은 하반기 이후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CE 일본반도체 ETF는 기술력이 중요한 소부장 분야 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들을 편입한 상품"이라며 "ACE ETF의 다양한 글로벌 반도체 라인업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더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