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2동 제2투표소 105분, 가락2동 제3투표소 97분 투표 중단 사태
23곳은 투표용지 100장 넘게 부족, 정희용 "특검·국조 등 가능한 모든 조치"
6.3지방선거 당일 전국 9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전국적으로 총 7천194매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최장 105분간 투표가 중단됐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이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지난 지선 당시 전국 투표소에서 부족했던 투표용지는 모두 7천194매에 달했다.
지난 8일 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 수를 당초 발표한 50곳에서 91곳으로 정정하면서, 부족했던 투표용지 수량 역시 당초 알려진 것보다 급증한 것이다.
투표용지가 가장 많이 부족했던 투표소는 서울 송파구 잠실4동 제7투표소로 총 436매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383매) ▷인천 남동구 간석1동 제4투표소(306매) ▷서울 광진구 구의제3동 제6투표소(278매)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제6투표소(277매) 순이었다. 투표용지가 100매 이상 부족했던 투표소는 전국 23곳이었고 서울 17곳, 경기 4곳 등 주로 수도권이었다.
투표소별 투표 중단 시간은 최소 4분에서 최대 105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랜 시간 투표가 중단된 곳은 105분간 투표가 중단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2투표소였다.
서울 송파구 가락2동 제3투표소(97분),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5투표소(95분), 송파구 문정2동 제1투표소(76분), 서울 송파구 잠실4동 제7투표소(62분)도 중단 시간이 이에 버금갔다.
정 사무총장은 "선관위의 무능·무책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특검, 국정조사, 법령 개정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명확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