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외국민 전자투표' 가능성 언급하자 "의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합수본, 법원 다 믿을 수 없어" 특검 서둘러야 촉구
27일 선거 소청 심리 관련 "중앙선관위 직접 출석해 구두 변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 특검'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정권 몰락의 '트리거'(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대구에서 열린 '참정권 회복 민주주의 수호 국민결의대회' 참석에 앞서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26일 페이스북 글에서도 "국민 참정권조차 빼앗아 간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당장 국민들은 지금의 선거제도도 믿지 못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전산 조작'까지 드러난 마당"이라고 일갈했다.
이는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데 따른 비판이다. 장 대표는 "대통령의 발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국민 특검'부터 받아야 한다"며 "사전투표 폐지하고 완전한 수개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별건의 페이스북 글에서 "합동수사본부도, 법원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면서 특검을 서둘러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한 장 대표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여는 선거 소청 심리를 두고 "직접 중앙선관위에 출석해 구두 변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본지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채택에 대해선 "경찰은 더 부패하게 되고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의 경우 "허용할 수 없다"며 "서둘러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