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제 전면 폐지 응답 40% 웃돌아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업무를 행정안전부로 넘기는 방안에 선관위 직원 90% 가까이가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투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도 40%를 웃돌았다.
26일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선관위 노조의 '조직쇄신 및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투표업무를 행안부로 이관하는 방안에 응답자 1138명 중 88.5%(1007명)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현행 유지 등 기타 의견을 선택한 응답자는 11.5%(131명)였다.
사전투표제 운영 방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면 폐지'가 41.4%(474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전투표 기간이나 시간 조정'은 30.2%(346명), '사전투표 대신 부재자 투표 도입'은 21.8%(250명)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제를 변경한다면 어떤 방식을 택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관내사전 폐지, 관외사전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가 27.5%(378명)로 가장 많았다. '사전투표 기간 및 시간 조정'은 17.2%(237명), '사전투표 시간 조정'은 15.1%(207명), '사전투표 기간 조정'은 12.2%(168명)였다. '본 투표 확대'도 10.8%·148명으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필요한 선행 조치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투표사무의 지자체 이관'(80%·910명)과 '사전투표제 개편 등 선거 시스템 전면 개편'(8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거관리업무 전반 재검토'가 72.6%·526명, '선거관리 업무에 과부하를 주는 불필요한 업무 조정'이 71.3%·811명으로 조사됐다.
선관위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감사 제도를 도입할 경우 적절한 감사 주체로는 '내부직원과 외부직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선택한 응답자가 54.4%(619명)로 가장 많았다. '국회 소속 감사위원회'는 20.4%(232명), '감사원 직접감사'는 12.8%(146명)였으며, '현행유지'는 12.4%(141명)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선관위 공무원노조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온라인 익명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선관위 직원 3007명(지난 5월 기준)이었으며, 이중 113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