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1.8%·국힘 41.1%, 양당 격차 오차범위 내…李대통령 지지도 하락

입력 2026-06-08 19:45:12 수정 2026-06-08 19: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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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서 민주-국힘 5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전주보다 3.9%p 하락한 55.2%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4부 요인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4부 요인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직후 처음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사실상 동률을 기록할 정도로 근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포인트(p)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1.8%, 국민의힘이 41.1%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3.1%p 떨어진 사이 국민의힘은 2.6%p 오른 것으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월 5주 차 조사(민주당 43.9%·국민의힘 37%)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지역별로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에서 5.7%p, 부산·울산·경남에서 5.6%p, 서울에서 4.2%p, 대구·경북에서 2.8%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7.1%p, 대구·경북에서 5.8%p, 광주·전라에서 3.0%p, 인천·경기에서 2.6%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30대 지지도가 전주 대비 7.8%p 떨어졌지만 국민의힘은 30대 지지도가 4.4%p 올랐다.

이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9%p 하락한 55.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1.0%로 직전 조사보다 4.2%p 올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지난주보다 6.9%p 감소한 49.7%를 기록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리얼미터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행정 책임론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촉발된 정부 견제론이 겹쳤다"며 "주 후반 환율 급등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방선거 다음 날 이후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6%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