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당선인, 실무형 소규모 인수위 꾸린다…인수위원장은 누구?

입력 2026-06-05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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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로 대구디자인센터에 설치…6월 둘째 주 공식 출범 예정
인수위원장 인선은 아직 미정…"통상적 인수위와 차원 달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5일 오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등 대구시 간부들과 만나 인수위원회 구성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5일 오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등 대구시 간부들과 만나 인수위원회 구성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민선9기 출범을 준비할 인수위원회를 최소 규모의 실무형 조직으로 꾸리기로 했다.

추 당선인은 5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대구시 간부들과 첫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원회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규모 있는 인수위를 꾸리지 않겠다"며 "아주 필요한 최소한의 작은 규모로 인수위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대구 동대구로에 위치한 대구디자인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르면 6월 둘째 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장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 당선인은 "위원장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인수위는 아주 최소한의 규모로 꾸리고 실무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인수위 규모와는 차원을 달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추 당선인은 인수위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제가 직접 시청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필요한 경우 당선인 차원에서 지시나 방침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추 당선인은 대구정책연구원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오준혁 기획조정실장, 한응민 정책기획관, 안중곤 행정국장 등 대구시 간부들과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당선인 측에서는 한동엽 공보실장, 하종환 대변인, 이은정 정책실장이 함께 참석했다.

추 당선인은 회동 모두발언에서 "당선 이후 처음으로 시정 현안과 운영 상황을 보고받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정 전반을 꼼꼼히 챙겨보고 필요한 사항은 시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7월 1일 민선9기가 출범과 동시에 바로 일하는 시정 체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공약 이행계획 수립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재난·안전과 대시민 서비스, 정부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 관리에도 누수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 인수위원회 출범에 맞춰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 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이어가며 민선9기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