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코스피 연내 '1만1천피'…AI 수요·유동성이 견인"

입력 2026-05-27 16:52:15 수정 2026-05-27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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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인
2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8개 자산운용사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이 동시 출격하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쏠리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삼성증권은 27일 올해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기존 8,400포인트에서 11,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과거 기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지만 수익성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스피의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4.8%→16.1%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2배→2.75배로 상향했다. 목표치 11,000포인트에 내재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4배 수준이다.

양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높은 PBR이 부담스럽지 않다"며 "현재 한국 증시의 PBR은 수익성이 더 낮은 대만 증시와 비교해도 여전히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러 추가적인 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