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박용선 "원팀으로 포항 발전" vs 오중기·박희정 "무능 심판"
무소속 박승호 "밀실공천 심판"…시청 광장서 무소속연대 출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경북도지사와 포항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야 핵심 후보들은 포항의 상징이자 서민 경제의 중심인 죽도시장에서 맞붙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죽도시장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동해안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철우 후보는 경상북도 발전의 중심인 포항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대한민국 신산업 동력이자 동해안 관광 발전의 메카로 포항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후보는 이철우 후보와 원팀이 돼 신산업과 관광 등 포항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도 같은 날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오중기 후보는 지난 8년간 신공항과 영일만항 개발 등을 말로만 반복한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을 무능과 민생 외면으로 규정하고 심판론을 내세웠다. 그는 멈춰 선 경북의 핵심 대형 사업을 강력한 공조를 통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죽도시장 외 지역에서도 후보들의 발길은 바쁘게 이어졌다. 이철우 후보는 죽도시장 방문에 앞서 영천호국원을 참배하고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와 영천공설시장에서 합동유세를 했다. 포항 일정을 마친 뒤에는 대구로 이동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며 대구경북 원팀 연대를 다졌다.
오중기 후보는 이날 새벽 포항역 방문을 시작으로 칠곡 왜관장과 구미 목요시장 등 경북 주요 거점을 전방위로 훑는 강행군을 펼쳤다. 오후에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고 방송연설 녹화를 소화하며 표심을 다졌다.
무소속 후보들도 이날 연대하며 공동 출범식을 가졌다.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광장에서 무소속 시도의원 후보들과 뜻을 모아 무소속연대와 정치개혁시민연대를 결성했다. 박승호 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공천을 불공정 공천으로 비판하며 시민의 힘으로 올바른 정치와 공정한 공천문화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