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 지속… 대구경북 수출 두 자릿수 성장

입력 2026-05-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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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구본부세관 '4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 발표
대구경북 수출 45억8천만달러, 전년 대비 10.7% 증가

한국 자동차가 1976년 첫 수출 이래 50년간 약 7천655만대 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차들이 배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자동차가 1976년 첫 수출 이래 50년간 약 7천655만대 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차들이 배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IT(정보기술) 업황 호조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은 45억8천만달러(약 6조8천640억원)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지난 2024년 10월(46억5천만달러)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수출 규모 45억7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대구 수출은 9억2천만달러로 5.3% 증가했고, 경북 수출은 36억6천만달러로 12.1% 늘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대구 수출은 2차전지 원료를 포함한 화공품(48.3%), 철강제품(2.1%), 자동차·자동차부품(0.1%) 등에서 늘었고, 경북 수출은 전기전자제품(17.9%), 철강제품(7.6%) 화공품(7.1%), 기계류·정밀기기(3.2%) 등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대구경북 수입은 21억6천만달러로 18.8%, 무역수지는 24억2천만달러 흑자로 4.8%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대구에선 수입이 7억달러로 30.0% 늘면서 무역수지가 2억2천만달러 흑자로 37.1%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수입 증가 폭이 수출을 상회하면서 수익이 줄어든 것이다. 경북의 경우 수입이 14억6천만달러로 13.0% 늘면서 무역수지가 11.1% 증가한 22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주요 국가별로 보면 대구 수출은 유럽(EU)과 중남미, 동남아에서 증가한 반면 중국, 미국에서 감소했다. 경북 수출은 미국, 중국, 동남아, 일본 등에서 늘었으나 유럽에선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