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추석명절, 올 해 2월 설명절에도 고향찾아 성묘
지난 4월 한식 앞두고 안동 찾아 선영·생가터·찜닭골목 찾기도
19~20일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잦은 고향 방문 의미 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고향 안동을 찾아 지인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 방문은 의성군 비안면 일대 TK신공항 부지를 살피고, 군위지역에서 모내기 행사에 참석하는 길에 들렀다.
이재명 대통령은 스승의날인 이날 은사인 박병기 선생님과 삼계초등학교 동문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박병기 선생님, 동문들과 함께 불고기, 두부김치, 배추전 등 정겨운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학창 시절 추억과 서로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박병기 선생님은 "정말 감격스럽다. 어떤 선생님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 나라를 제자리로 잡아줘서 고맙다"며 "가는 곳마다 '이재명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 기분이 참 좋다.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재명 대통령의 잦은 고향 방문 발걸음에 관심이 높다.
특히, 오는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의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민주당이 대구시장에 김부겸 전 총리, 안동시장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내세우고 있어 이 대통령의 고향 방문은 유권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고향 안동에서 한일 정상간 셔틀 외교의 장을 편다. 줄곧 자신은 '안동의 아들'이라고 강조하고, 외교무대와 국무회의 등에서 고향 안동의 음식과 문화, 관광지를 언급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마치, 굳게 닫혀버린 보수의 빗장 앞에서 '두드리면 열린 것'이라는 신념과 의지를 보이듯, 고향 안동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잦다.
한식을 앞둔 지난 4월 4일,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안동을 찾아 부모 묘소와 생가터를 둘러보고, 구시장 찜닭골목에서 식사를 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6일 추석, 올해 2월 설 연휴에도 고향을 찾아 성묘하고, 고향 사람들과 만났다. 이같은 일정은 개인 일정이지만 대통령이라는 신분이기에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지난 4월 방문길에는 반려견 '바비'를 안고 있었다. 지난해 7월 SNS에 바비를 직접 공개하며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린 것과 맞닿은 모습이었다.
오늘의 지인들과의 점심 회동도 이웃들의 이야기처럼 시민들에게 알려졌다. 고향 안동이 배출한 대통령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해석들이 많다.
시민들은 "60년을 살면서 숱한 정치인과 대통령이 안동을 다녀간 것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들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처럼 이웃이 고향 집을 찾는 것처럼 자주, 자연스레 들리는 것은 '고향 사람'이리 때문이라는 생각"이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