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성동구청장을 3번 했는데 불투명한 행정이 심각했다"고 꼬집었다. 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지목하며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져있다"고 했다.
김정출 후보는 29일 오후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멕시코 칸쿤 방문의 본질은 '행정의 불투명성'이다. 본인이 칸쿤을 가기 위해 작성한 계획서와 승인서, 해외 출장 이후 만든 결과보고서 모두를 까다롭게 다뤄야 했는데 굉장히 쉽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칸쿤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대충 썼다. 결국 국민의 세금을 허투루 쓴 것이다. 행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 심지어 동행한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가급 공고를 올렸지만 정작 첨부파일은 다급 공고문이었다. 정원오 후보는 수의계약(경쟁계약을 하지 않고 임의로 적당한 상대자를 선정하여 체결하는 계약) 문제도 굉장히 심각하다"고 했다.
김정철 후보는 "오세훈 후보 서울시장 4선을 돌이켜 보면 시정 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서울이 계속 발전했냐는 관점에서 보면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서울 시민으로 하여금 '달라졌다'고 느끼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청장이든 뭐든 3선으로 제한하는 이유가 있다. 똑같은 일을 계속하면 독창성을 잃고 타성에 젖어 평범하게 일하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세훈 후보가 5선 하면 앞으로 서울이 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금 서울은 글로벌 관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오세훈 후보의 조직이 똬리를 틀어 오히려 막고 있는 꼴이다.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는 서울 시민을 욕보이게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투명한 서울을 만들겠다. 행정이 투명해지면 지금 쓸데없이 굉장히 많이 세고 있는 예산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 불투명한 행정이 없어지면 서울 시민이 기존보다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훨씬 더 많아지게 된다. 취약 계층과 장애인, 어르신과 청년층을 위한 기존 혜택이 명목상 제도가 아닌, 피부에 와닿는 수준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