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신축 보건소 8월 준공 앞두고 마무리 작업 한창

입력 2026-04-29 14:35:13 수정 2026-04-29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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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대식 건축물·최첨단 의료장비 갖춰. 지상 4층에 감염병 대응센터 등 들어서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신축 청도군 보건소. 청도군 제공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신축 청도군 보건소.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화양읍 범곡리 일대에 초현대식 건축물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보건소 이전 신축 사업이 8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청도군이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여 노력 끝에 어렵사리 마련한 새 보건소는 국가가 군민들에게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양질의 보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신축 이전하는 청도군 보건소는 민선8기의 여러 치적 가운데 손꼽히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일반 군민들은 물론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의료취약 계층까지 질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청도군 보건소는 그동안 민간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장례식장이 단일 건물에 밀집돼 있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이 때문에 지난 코로나19 당시 청도군 보건소는 건물 내 민간병원 입원병동에서의 감염 확산으로 건물 전체가 코호트 격리되면서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 업무가 전면 마비되는 사태를 겪었다.

따라서 복합 건물 구조의 한계가 드러났고,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시설 간 공간 분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축 청도군 보건소는 국비 40억원과 도·군비 310억원 등 총 350억원이 투입됐다. 건축물은 연면적 7천442㎡에 지하 1층에 지상 4층으로 지어졌다.

특히 군민들의 질병예방과 관리, 지역민들의 문화와 교육, 복지와 여가 등 다양한 행복 프로그램을 더하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건립됐다.

여기에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를 겪는 모든 사람들이 특정시설이나 환경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시공되었음을 국가기관이 확인해 주는 'BF인증'도 받았다.

신축될 보건소 1층에 감염병대응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진료공간·예방접종실이 들어선다. 질병예방, 진단, 치료, 돌봄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선진국형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복합 의료 서비스가 펼쳐진다.

특히 과거 코로나19 당시 겪었던 문제를 보완, 독립된 감염병대응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위기 대응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2층에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농업인재활센터·물리치료실·통합건강센터·보건교육실·북카페가 설치된다. 지역 내 부족했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을 갖춰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게 된다.

3층은 사무공간·문서고·전산실·화상회의실·카페테리아가 들어서고, 4층에는 대회의실·건강체험전시관·체력단련실·영양식품 조리실 등이 배치된다.

남중구 청도군 보건소장은 "신축 보건소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대응센터와 산부인과, 소아과 등 필수 의료시설 위주로 들어서게 된다"며 "앞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행정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