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연패의 늪' 삼성 라이온즈, 키움과의 3연전 모두 내주며 7연패

입력 2026-04-26 17: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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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키움에 0대2로 고배
8안타 치고도 1점도 못 내

삼성 라이온즈의 장찬희가 26일 서울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장찬희가 26일 서울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고졸 신인 투수에겐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 그럼에도 새내기는 역투했다. 하지만 선배들은 무기력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또 고배를 마셨다.

6연패 중인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나섰으나 키움 히어로즈에 0대2로 졌다. 지난 19일부터 패배가 이어지면서 무려 7연패에 빠졌다. 고졸 신인 장찬희가 선발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불발, 또 주저앉았다.

최근 삼성 타선은 불발탄. 리그 최고 공격력을 자랑한다던 평가가 무색하다. 19일부터 이날 26일 경기 전까지 6연패할 동안 타선이 올린 득점은 평균 3점이 채 안된다. 점수를 제대로 내지 못하다 보니 불펜은 계속 힘든 상황에서 등판해야 하고, 그러다 지쳐 무너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장찬희가 26일 서울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장찬희가 26일 서울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우려했던 선발투수들은 조금씩 살아나는 중이다. 23일 SSG 랜더스전에서 잭 오러클린(6이닝 1실점), 25일 키움전에서 원태인(7이닝 3실점)이 잘 던졌다. 하지만 좀처럼 방망이에 불이 붙지 않고 있다. 구자욱, 김성윤, 이재현, 김영웅 등 주축 타자들의 부재가 아쉽다.

이날 삼성 선발은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택한 장찬희. 키움도 신인을 선발로 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박준현이 선발. 박석민 삼성 코치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특급 신인이다. 고졸 새내기간 맞대결이라 더 기대를 모았다. 장찬희는 3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텨냈다.

하지만 타석에 선 선배들이 신인인 후배를 도와주지 못했다. 박준현에게 꽁꽁 묶였다. 5이닝 동안 안타 4개밖에 때려내는 데 그쳤고, 득점에도 실패했다. 이후에도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8회초까지 안타 8개와 4사구 4개를 얻고도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