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베크 체코 감독 "고지대는 어느정도 준비돼 있지만 큰 신경 안 써"

입력 2026-06-11 0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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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한 압박 강점…손흥민이 큰 위협이지만 맞설 선수 많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1차전을 치를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1차전을 치를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지대는 큰 도전이긴 하지만 잘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10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가졌다.

첫 경기 상대인 한국과의 대결에 현장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이 고지대 적응 훈련을 끝낸 것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코우베크 감독은 "높은 해발고도라는 조건과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치러야 할 경기 강도를 잘 알고 있으며, 체코 또한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대비했다"고 답했다.

또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며 고지대 적응을 마친 한국과 다른 해법으로 경기에 임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한국 팀은 매우 강한 압박과 한국만의 특징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이에 대한 특징들을 분석했으며,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주저없이 손흥민을 꼽았다. 코우베크 감독은 "한국에는 '레전드' 손흥민이 있고, 그 외에도 훌륭한 공격수들을 갖췄다. 이 점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역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잘 이겨내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굳은 신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