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대부도 인근 해안에서 갯바위 고립과 갯벌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해경의 구조로 모두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7분쯤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안산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팀은 무동력 구조보트를 이용해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까지 이동해 60대 중국 국적의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현장에서 안전하게 해변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혼자 대부도를 방문해 갯바위에 머물다 잠이 들었고, 그 사이 밀물이 들어오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시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나 일부 소지품을 분실한 상태였고,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파출소에서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다.
앞서 같은 날 새벽에는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시쯤 안산시 말부흥 선착장에서는 20대 남성 B씨가 갯벌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동하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에는 해경과 경찰, 소방이 함께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며, B씨 역시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와 갯바위는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어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음주 후에는 균형 감각이 떨어져 추락 사고 위험이 크므로 해안가 보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