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근 4경기째 승전보 없어
고질적인 수비 불안 타개가 숙제
승전고를 울리는 게 급선무다. 대구FC가 주말 천안시티FC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2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일단 이 흐름을 빨리 끊어내야 활로가 열린다.
대구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천안을 상대로 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최근 대구는 4경기에서 2무 2패.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 3월 15일 충남아산을 3대2로 누른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연패는 끊어냈으나 2경기 연속 비기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좋던 기세는 꺾였다. 수비가 불안하고 골 결정력이 부족해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 대구는 16일 현재 5위에 머물고 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하지만 대구처럼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팀들이 치고 나가는 흐름을 보여 마음이 급하다.
반등하려면 승리만큼 좋은 처방이 없다. 승점 3을 챙겨 분위기를 바꿔야 할 시점이다. 천안은 현재 리그 12위.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선 1승 3무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안정된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띈다. 대구와는 2023년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만난 게 전부. 리그 맞대결은 처음이다.
베테랑 에드가의 활약이 미덥다. 에드가는 5골을 넣어 팀 내 득점 1위이자 K리그2 전체 득점 선두. 주로 후반 교체 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득점해주고 있다. 그만큼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뜻. 제공권 장악 능력이 탁월해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준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도 반갑다. 세징야는 지난 11일 수원FC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다. 몸 상태가 100% 회복된 건 아니다. 그래도 세징야는 세징야다. 그가 투입되면 경기의 흐름이 바뀐다. 투지가 넘치는 '젊은 피' 박기현도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대구는 15골을 넣는 동안 15골을 내줬다. 김병수 감독이 고민하는 것도 이 지점. 수비를 안정시키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썼지만 아직 효과가 없다. 천안은 7득점 7실점. 득점력이 좋지는 않지만 수비가 괜찮아 실점이 적다.
대구는 한때 K리그1에서 수비에 무게를 둔 채 역습을 시도, 성과를 내온 팀. 하지만 2부리그에서도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천안을 상대로도 수비가 계속 뚫리면 승격 싸움에서 이기기 어려워진다.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수비진을 물갈이하는 극약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