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알 마드리드 꺾고 4강 진출 확정
김민재의 뮌헨, 이강인의 PSG와 4강전
둘 다 출전 기회 적어 맞대결 성사는 의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다시 한 번 유럽 프로축구 최고 클럽 대항전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맞대결한다.
독일 최강 뮌헨은 16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UCL 8강 2차전에 출격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4대3으로 제쳤다. 1차전에서 2대1로 이긴 뮌헨은 1, 2차전 합계 6대4로 앞서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날 난타전 끝에 뮌헨이 이겼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벌이다 후반 추가 시간 마이클 올리세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연속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앞서 프랑스의 PSG는 지난 15일 4강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리버풀과의 8강 1, 2차전에서 모두 2대0으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재처럼 이강인도 2차전 때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PSG는 지난 시즌 UCL 챔피언. 2연패에 도전하는 길목에서 뮌헨을 만난다. 뮌헨은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차전, 5월 7일 오전 4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이 열린다.
낯설진 않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뮌헨과 PSG에서 뛰는 동안 UCL 무대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 2024-2025시즌 리그 페이즈(1대0 뮌헨 승) 때 김민재는 전 시간을 뛰며 결승골을 넣었고,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2025-2026시즌 리그 페이즈(2대1 뮌헨 승)에선 김민재가 후반, 이강인은 전반 교체로 들어갔다.
다만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둘 다 이번 시즌 UCL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김민재는 뮌헨의 UCL 12경기 중 7경기에만 나서 모두 315분 뛰었다. 이강인은 10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은 267분으로 김민재보다 더 적었다. 8강 2차전에선 모두 결장했다.
뮌헨의 주전 중앙수비수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 김민재는 타에게 밀려 후보 신세다. PSG의 공격 2선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버티고 있다. 이강인은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는 중이다. 출전 시간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둘 모두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