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노미네이트 연극 '하붑', 다음달 개막

입력 2026-04-14 19:30:53 수정 2026-04-14 19:38:40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5월 22일 나온씨어터서 공연

연극 하붑. 극단 문지방 제공.
연극 하붑. 극단 문지방 제공.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된 연극 '하붑'이 다음달 22일 나온씨어터 무대 위에 오른다.

연극 '하붑'은 극단 문지방의 두 번째 '6개월 프로젝트'(공동창작 제작 프로그램)로 완성된 작품이다.

386세대의 부모와 90년대 초반 MZ세대 간의 감정적 관계를 탐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부모 세대의 부채감과 체념, 자식 세대의 원망과 연민이 교차하는 지점을 미국 서부라는 낭만적 배경 위에 한국 사회 특유의 부모-자식 관계에 대한 고찰로 풀어낸다.

하붑은 이러한 서사를 영화적 구조와 연극적 기법을 결합한 연출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과 비일상,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장면들은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며, 불안정과 안정이 반복되는 균열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특히 올해 열리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붑은 앞서서도
▷2023년 제10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경연작 선정 ▷2025년 삼일로 창고극장 〈WHAT'S NEXT PROJECT〉 선정 ▷제46회 서울연극제 예술위원 초이스 작품 ▷혜화동1번지 다시 보고 싶은 공연 선정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초청 등 단단한 개발 과정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동창작에는 극단 문지방의 박한별, 박용운, 김서휘, 조지원, 임태현, 표경빈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투 캐스트로 진행되며, 김승환, 정명군, 김섬, 표경빈, 정성준, 박세은 등이 배우로 출연한다.

극단 문지방은 "첫 번째 공동창작극 '시추'가 미래연극제 수상과 부산국제연극제 주목작과 공식 초청 공연 등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며 "'하붑' 또한 '6개월 프로젝트'를 거쳐 제작되어 극단 문지방 공동창작극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밀도 있는 이야기 구성, 그리고 치밀한 심리 묘사의 완성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붑'은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평일(월요일 공연 없음)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와 7시에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3만5천원, NOL티켓(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

연극 하붑. 극단 문지방 제공.
연극 하붑. 극단 문지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