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행, 조국 경기 평택행…재보권선거 열기 후끈

입력 2026-04-14 16:57:49 수정 2026-04-14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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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어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
여야 셈법 분주…각 후보 당선 시 정계 개편 가능성↑
민주당 김용·국힘 박민식 각각 출마 채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오는 6월 3일 치러질 재보선에 경기 평택을 지역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오는 6월 3일 치러질 재보선에 경기 평택을 지역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시사한 데 있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6·3 재보궐선거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의 당선 여부에 따라 2028년 총선을 앞두고 각 진영별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조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으로 공석이 된 곳이다.

조 대표는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하여 밝혀왔다"며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 출마를 시사한 한 전 대표에 이어 조 대표까지 6·3 재보궐선거에 뛰어들며 여야의 셈법은 분주해지고 있다. 각 진영의 비주류로 꼽히나, 중량감이 높은 두 주자가 선거를 통해 원내 진입에 성공할 경우 차기 총선을 앞두고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두 주자의 당선까지는 진영별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두 곳 모두 만만치 않은 지역구인 만큼 양자구도를 만들어야만 승리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평택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부산 북구갑의 경우 국민의힘에서 박민식 전 의원이 원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