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 선관위에 여론조사 왜곡 의혹 수사 촉구

입력 2026-04-09 1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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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이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수사 촉구 선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이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수사 촉구 선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지난 8일 한 방송사의 여론조사 왜곡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던 영주시장 예비후보 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은 9일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수사 및 조사 촉구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이 제출한 서한문에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민의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한 선거 환경을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과거 수차례 불법성 시비와 편향성 논란을 빚었던 특정 업체가 여론조사를 수행했고, 그 결과 특정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결과가 도출된 점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유선전화 착신전환을 통한 조직적 개입 의혹 ▷비정상적인 응답률 ▷정보 사전 유출 의혹 등을 제기했다.

특히 여론조사가 지난 4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음에도 여론조사 보고서 표지에 작성일이 4월 3일자로 기재된 점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경북경찰청에 여론조사 정보 유출 경위와 특정 후보 측의 조직적 착신전화 가담 여부, 조사기관과의 부당한 거래 의혹 등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요청과 함께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는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 설계와 응답 데이터의 실체, 로데이터(Raw Data) 검증 등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질서 확립을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