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7주년 우리은행…100년 점포 15곳 '헤리티지'로 신뢰 이어간다

입력 2026-04-06 10:15:03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국 15개 최장수 점포에 기념 조형물 설치...쇼핑백·명함 등 고객 접점에 '헤리티지 디자인' 도입

창립 127주년을 맞은 우리은행이 100년 역사 점포를 지정하는 등 헤리티지 경영에 나선다.
창립 127주년을 맞은 우리은행이 100년 역사 점포를 지정하는 등 헤리티지 경영에 나선다.

127년의 역사를 보유한 우리은행이 한 세기 이상 지역 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한 전국 15개 최장수 점포를 '100년 점포'로 지정하고 고유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경영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창립 127주년을 맞아 100년 점포의 역사를 기리는 기념사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해 온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은행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그 첫걸음으로 이달 중 100년 이상 영업을 유지해 온 전국 15개 점포를 '100년 점포'로 공식 지정한다.

대상 점포는 1899년 문을 연 인천지점을 필두로 ▷평택금융센터(1907년) ▷서울역금융센터(1908년) ▷구포지점(1912년) ▷진해지점(1913년) ▷서울시청금융센터(1915년) ▷종로4가금융센터(1916년) ▷동래금융센터(1918년) ▷전주금융센터(1920년) ▷부산부평동지점 및 밀양출장소(1922년)를 비롯해 종로금융센터·용산금융센터·청주금융센터 및 익산지점(1924년) 등이다.

해당 점포들에는 우리은행의 역사가 새겨진 현판과 조형물이 설치된다. 공간의 역사성을 기리는 것을 넘어, 고객 접점 전반에 걸친 시각적 변화도 꾀한다.

우리은행은 은행 고유의 시각적 요소를 한층 강화한 '헤리티지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해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새 디자인은 쇼핑백과 명함 등 고객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물품에 우선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3일 유튜브 김선태 채널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는 우리은행의 127년 역사는 고객과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번에 100년 이상 영업을 유지한 점포들을 재조명하며 그 신뢰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