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0.84%·부실채권비율 1.03% 상승...금감원 "손실흡수능력 확충 지도"
'지난 2025년 12월 말(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6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도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배포한 지난해 4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총 잔액은 265조2천억원으로 전분기(지난해 9월 말 기준) 대비 3조8천억원(1.5%)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7천억원(0.5%) 늘었고, 기업대출 잔액은 131조2천억원으로 3조2천억원(2.5%)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은 70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천억원 증가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51조7천억원으로 2천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이 43조6천억원으로 4천억원 늘어나는 동안, 중소기업 대출은 87조6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이나 증가하며 전체 기업대출 상승폭을 키웠다.
대출 규모의 증가와 더불어 건전성 지표도 악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산정한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4%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하며 소폭 개선됐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04%p 높아졌다.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 여신 비율을 나타내는 부실채권비율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1.03%로 산출돼 전분기에 비해 0.05%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7%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21%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8%p 상승하며 건전성 부담을 가중시켰다.
금감원은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한층 강화하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