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광화문 내어준 당국·시민께 감사·죄송…대전 화재 깊은 애도"

입력 2026-03-22 18: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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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지난 21일 열린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시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이브는 22일 오전 회사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이브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내어주신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복궁과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오늘의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잘 알고 있다. 하이브는 이곳에서 전 세계를 향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소방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광화문 일대 시민 여러분과 인근 상인, 직장인, 방문객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공연 전날인 지난 20일 대전에서 발생한 공장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한편, 'BTS의 컴백'은 전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에 별도로 'BTS 복귀' 코너를 만들어 컴백 공연, 신규 앨범, K팝 전반에 대한 기사들을 다양하게 다뤘다. NYT는 이날 컴백 공연에 대해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BTS의 웅장한 귀환이었다"라고 총평했다.

컴백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BTS의 글로벌 위상과 인기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BTS의 이번 투어 수익이 미국 톱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티켓 수익인 20억 달러와 비슷하거나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CNN 방송은 BTS 콘서트에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행사 연출자로 유명한 해미시 해밀턴이 총연출을 맡았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이는 BTS 컴백 공연의 규모를 가늠케 한다"고 평가했다.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는 "최근 수년 사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밴드인 BTS의 복귀를 환영하기 위해 한국 수도의 역사적 심장부에 팬들이 몰려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대는 마치 개선문 같았다. 한국의 문화적 성공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 7명의 아이돌에게 주어진 보기 드문 영예"라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역사적 장소인 경복궁을 배경으로 열린 컴백 공연은 K팝의 왕이라는 BTS의 별명에 걸맞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