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영·김준일, DB전서 부상…14일 홈경기는 출전 가능할 듯
최상 컨디션 아닌 상황…탈꼴찌 급한데 전력 공백 걱정 커
탈꼴찌가 시급한 마당에 전력에 문제까지 생겼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이야기다.
가스공사는 지난 8일 원주 DB 프로미와의 원정경기에서 79대93으로 지면서 최하위인 10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휴식기 후 반등을 노렸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7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를 패한 데 이어 또 다시 연패가 진행되는 흐름이다.
설상가상으로 8일 DB전에서 가스공사의 토종 빅맨인 신주영과 김준일의 부상으로 오는 14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홈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신주영은 1쿼터 공격 상황에서 루즈볼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지다 DB의 박인웅과 크게 부딪혔다. 코트에서 머리를 감싸쥐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신주영은 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벤치로 이동할 수 있었고 그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김준일은 4쿼터 때 DB의 이선 알바노의 골밑 슛을 블록하고 난 뒤 착지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코트에 넘어진 김준일은 왼쪽 갈비뼈를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벤치로 물러나야만 했다.
두 선수의 부상은 14일 현대모비스전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구단의 판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신주영은 경기 끝난 뒤에도 어지러움을 호소해서 걱정이 컸는데 다행이 지금은 회복되고 있고, 김준일도 골절일까 걱정했는데 타박상으로 확인됐다"며 "14일 현대모비스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악은 면했지만 두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상황이기에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걱정이 크다. 가스공사 안에 신주영과 김준일을 대체할 만한 국내 빅맨이 여의치 않은지라 부상으로 빠져버리면 전력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이번 위기를 액땜삼아 가스공사는 6라운드가 시작되는 14일 현대모비스와의 대결부터 탈꼴찌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