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확대 위한 계약 체결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확대를 위한 계약 체결과 한국증시 글로벌 로드쇼 개최 등을 위해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정 이사장은 오는 10일 미국 보카라톤에서 독일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Eurex), 미 ICE퓨처스 US와 각각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 확대를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투자자들이 한국물 파생상품을 거래시간 제약 없이 유럽·미국 파생상품 거래소를 통해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재정경제부가 지난 1월 9일 발표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 내 추진과제 중 하나인 '한국물 파생상품 접근성 제고' 조치를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미주(ICE) 및 유럽(Eurex) 거래소를 통해서도 한국물 지수선물의 24시간 거래가 가능졌다"며 "KRX코스피200선물을 포함한 글로벌 한국물 파생상품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거래소 대표도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 접근성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 Eurex 사장 로버트 부이(Robbert Booij)는 "그간 양사 협력은 투자자 접근성 확대라는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번 MSCI Korea 지수선물의 거래시간 확대 조치 또한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E Futures US 사장 제니퍼 일키우(Jennifer Ilkiw)는 "우리는 KRX의 거래시간 전면확대 조치를 환영하며 이번 FTSE South Korea 지수선물의 거래시간 확대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 FIA 컨퍼런스에서 MSCI 최고상품책임자 알비세 무나리(Alvise Munari), 글로벌 파생상품 총괄임원 조지해링턴(George Harrington) 등 MSCI 최고위급 임원들과도 만난다.
이들과는 한국물 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확대, 영문공시 활성화 등 글로벌 투자자에 대한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한국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10위 규모 시장으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후 정 이사장은 오는 13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증시 글로벌 로드쇼 'Korea Exchange Global Roadshow: KOSPI 6000 and Beyond'를 개최한다.
런던 글로벌 로드쇼는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를 알리고 최근 코스피 6000시대를 맞은 한국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법·세법개정내용과 생산적 금융으로의 자금 전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한다. 또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를 위한 영문공시 활성화 및 배당절차 개선과 거래시간 연장 및 결제 주기 단축 등 시장 인프라 개선내용도 소개한다.
정 이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와 변화된 한국 시장의 투자 환경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한국증시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