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4월 19일 캐나다서 터커와 승부
무릎 부상 회복 후 1년 4개월 만에 복귀
대구 출신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UFC에서 10년 만에 3연승에 도전한다.
최두호는 4월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캐나다 라이프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맬럿'에 참가해 개빈 터커(39·캐나다)와 맞붙는다. 2024년 12월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를 꺾은 뒤 1년 4개월 만에 갖는 복귀전이다.
최두호는 2연승을 달리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9월로 예정됐던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와의 경기를 앞두고 무릎을 다쳤다. 회복 후 지난해 말부터 훈련을 재개, 이번 경기에 나선다. 한층 다채로워진 타격과 원숙한 그래플링(얽혀서 싸우는 기술)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안방'에서 최두호를 맞는 터커는 2년 8개월 만에 UFC에 복귀한다. 지난해 5월 또다른 대구 출신 선수 이정영(30)과 경기가 잡혔으나 공개되지 않은 사유로 취소된 바 있다. 10대 때부터 태권도와 유도 등을 수련했고, 대학 졸업 후 MMA를 배워 프로 선수가 됐다.
UFC 무대에서 최두호는 5승 1무 3패. 승리한 5경기를 모두 KO로 장식했다. 터커는 UFC에서 4승 3패. 최두호에겐 함께 훈련한 동료의 '복수전'이기도 하다. 최승우(33)는 2019년 터커와 맞붙어 리어네이키드 초크(뒤에서 목이 졸리는 기술)로 패한 적이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UFC 웰터급 랭킹 11위 길버트 번즈(39·브라질)와 마이크 맬럿(34·캐나다)의 대결이다. 번즈는 국제 브라질리언주짓수 연맹(IBJJF) 세계 주짓수 챔피언 출신. 맬럿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