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시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그리움 끝에 피어나는 봄

입력 2026-02-26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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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시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시민 오케스트라
대구시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시민 오케스트라

대구시민오케스트라가 3월 14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그리움 끝에 피어나는 봄'을 주제로 음악을 통해 그리움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전한다.

대구시민오케스트라는 2018년 '라피네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창단돼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2023년 2월 '대구시민오케스트라'로 단체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연주와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음악적 감동을 나누어 왔으며, 매년 봄 정기연주회를 통해 계절의 설렘과 클래식의 깊이를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중심 레퍼토리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 '신세계로부터'이다. 미국 체류 시기에 작곡된 이 작품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문명에 대한 동경,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고 있는 명곡으로, 시대와 국경을 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은 이번 공연의 주제와 맞닿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연주하며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2부에서는 클래식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갈라 무대가 펼쳐진다.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 지킬 앤 하이드의 'Take Me As I Am', 'Someone Like You', '지금 이 순간', 맨 오브 라만차의 'The Impossible Dream',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등 세계적인 뮤지컬 명곡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선보이며 엔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휘는 대구시민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찬영이 맡아 진행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가 객원 악장으로 참여해 안정감 있는 연주를 이끌어 나가며 뮤지컬 배우 설화, 박지훈, 손현진이 함께해 깊이 있는 연기와 가창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전석 초대, 문의 010-7113-1513.

대구시민 오케스트라 단체 모습. 대구시민 오케스트라
대구시민 오케스트라 단체 모습. 대구시민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