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내대표, "TK통합법 보류는 이간계" 주장

입력 2026-02-25 16:55:20 수정 2026-02-25 1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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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원 겨냥 "자기 선거 위해 당과 당 지도부를 흔드는 언행"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천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마치고 TK통합법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현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천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마치고 TK통합법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현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하 TK통합법)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된 것을 두고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천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송 원내대표는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TK통합법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저들(여당) 전략은 애초부터 광주·전남만 하려는 것이다. (TK통합법 보류는) 야당이 반대해서 안 된다는 프레임 건 것"이라며 "당을 분열시키기 위한 이간계 쓴 것이다. 이간계를 덜렁 받아서 어제 같은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TK통합법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된 후 갈등을 빚은 주호영 의원에 대해 "부의장님도 마치 당 지도부가 반대해서 안 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오버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와 관련해 어떤 게 있는지 모르지만 자기 선거를 위해 당과 당 지도부를 결과적으로 흔드는 언행은 과하지 않았나(생각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는 재정지원 조항 들어가 있다. 군 공항 이전과 재정지원 조항이 있지만 TK통합법에는 빠져있어 그대로 통과시키면 대구·경북 통합법은 빈 껍데기만 남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야당 반대해서 법안을 통과 안 시킨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며 4심제나 대법관 증원 등을 예로 들었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이 마음먹으면 할 수 있지만 굳이 책임을 야당에 떠넘겨 이간계 한다"며 "(앞으로)여당은 국민의힘이 반대해서 안 됐다. 우리 찍어 주면 다 할 수 있다는 프레임 걸어 선거운동 할 것이다. 뻔히 알면서 그 꾀에 빠져야 했느냐는 의원들 반성과 비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TK통합법에 주민들을 위한 내용 포함돼 국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