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팔자…기관 홀로 순매수
코스닥 지수, 1.13% 오른 1165.00
원·달러 환율, 2.5원 오른 1442.5원
코스피가 장중 급락을 딛고 '육천피'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의 2조원대 순매수에 힘입어 5900선을 재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846.09)보다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13%) 상승한 5853.48로 출발한 뒤 장중 하락 전환해 5775.61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에 성공해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808억원, 199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 홀로 2조37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15억8655만주, 거래대금은 30조7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7개였다.
업종별로는 금속(4.59%), 전기전자(4.19%), 제조(3.07%) 등이 올랐고 보험(-3.50%), 증권(-2.61%), 섬유의류(-1.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0.69%)를 제외한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5.68%), 삼성전자우(3.53%), 현대차(0.19%), LG에너지솔루션(4.17%), SK스퀘어(6.38%), 삼성바이오로직스(0.35%), 기아(0.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0%)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20만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첫 '20만전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100만5000원으로 국내 7번째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대열에 입성했다.
이에 이들 두 종목이 포함된 지수들도 일제히 불기둥을 뿜었다. 이날 'KRX 정보기술' 지수는 3.92% 상승해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KRX 산업지수 중 1위를 기록했고 'KRX 300 정보기술' 지수와 'KRX 반도체' 지수도 각각 3.89%, 3.16%씩 올랐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1151.99) 대비 13.01포인트(1.13%) 상승한 1165.0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539억원, 1581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24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13억1362만주, 거래대금은 13조282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5개 포함 9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7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0.49%), 코오롱티슈진(-0.52%), 케어젠(-6.33%)이 하락했고 에코프로(0.35%),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1.91%), 레인보우로보틱스(4.89%), 에이비엘바이오(0.26%), 리노공업(1.14%), HLB(0.19%)는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산업재·금융의 부진에도 반도체·2차전지 등 대형주들의 견인에 5900포인트를 재돌파했다"며 "코스닥은 코스피를 차익 실현한 개인 수급이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44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