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입암-석보 농어촌버스 2회 증회 운행

입력 2026-02-24 15: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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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번 노선 신설… 23일부터 하루 4회 체계
농촌 기본소득 연계, 교통복지 강화·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

경북 영양군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양군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양군이 농촌 기본소득 사업 시행에 맞춰 영양-입암-석보 간 농어촌버스 노선을 2회 증회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3조에 따른 개선명령에 따른 것으로 관내 소비 촉진과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173번 노선에 2회를 추가하고 일부 구간을 조정해 운행한다. 시행일은 지난 23일부터다.

기존 영양-석보 간 173번 노선은 하루 2회(오전 9시20분, 오후 2시30분) 운행해 왔다. 이번 조정으로 173-1번 노선을 신설해 오후 12시50분, 3시55분 등 2회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영양-입암-석보 구간은 하루 4회 운행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설된 173-1번 노선은 영양을 출발해 입암, 방전(안마을), 석보를 경유한 뒤 다시 방전과 입암을 거쳐 영양으로 돌아오는 순환 방식이다. 1회차는 오후 12시50분 영양을 출발해 오후 1시40분 영양에 도착하고 2회차는 오후 3시55분 출발해 오후 4시45분 도착한다.

영양군은 농촌 기본소득 추진으로 지역 내 소비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보완했다. 장보기, 병원 방문, 공공기관 이용 등 생활 이동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면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입암 방전(안마을)과 석보 구간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였다. 그동안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수 영양군 농천경제과장은 "이번 증회 운행은 단순한 횟수 확대를 넘어 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민 이용 현황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노선과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농어촌 교통서비스의 질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