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 최은석 의원 '803 대구 마스터플랜' 발표… "3대 도시 위상 회복"

입력 2026-02-02 15:23:21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글로벌 CEO 경영 DNA로 '게임체인저' 8대 산업으로 산업구조 고도화
창업·의료·부동산 걱정 없는 도시… '대구 테크시티'와 '골든10' 응급의료망 구축
기업 유치 30개·'1조 클럽' 3개 육성… 실질적인 지표로 증명하는 '3대 도시' 위상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자신의 공약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자신의 공약 '803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최은석의원실 제공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803 대구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하고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대구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인회계사이자 글로벌 기업 CEO 출신답게 핵심은 경제에 있었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연단에 오른 최 의원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GRDP, 가속화되는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소비 위축의 악순환, 장기 침체에 빠진 부동산 경기 등 대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진단했다. 이어 "이 모든 문제의 해법은 '산업구조 고도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와 성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공약은 대구의 명산 팔공산을 연상케하는 숫자이자 대구시청 전화번호 앞자리인 '803'으로 구체화했다.

◆'8'대 전략산업으로 대구 경제의 판 바꾸기

803의 '8'은 대구 경제 반등의 승부수로 지역경제 게임체인저가 될 '8대 전략산업'을 뜻한다. ▷섬유 ▷안광학 ▷기계 ▷바이오·헬스 ▷물 ▷지능형 로봇 ▷미래 모빌리티 ▷콘텐츠 IP 산업이 여기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선택과 집중 없는 지원은 실패"라고 못 박으며, 이들 8개 산업에 대해 강력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I 대전환과 나노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전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주력산업은 두 단계 더 고도화하며, 미래 신산업은 글로벌 대기업 CEO의 경영 DNA로 과감하게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청년의 창의와 실패를 자산으로 삼는 창업 생태계까지 구축해 '새로운 산업이 끊임없이 꽃피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자신의 공약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자신의 공약 '803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최은석의원실 제공

◆부동산부터 의료까지, 대구시민 근심걱정 '0'으로

803의 '0'은 청년 창업·의료·교육·부동산·문화를 둘러싼 대구 시민의 근심과 걱정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이를 위해 영국의 테크시티를 벤치마킹해 노후 공단·산단을 창업과 기업 혁신의 메카로 재창조하는 (가칭) '대구 테크시티' 건설 구상을 제시했고, 도시형 혁신공간 '동성30' 조성 방안도 내놨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미분양 주택을 역내 기업 근로자를 위한 사택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주거 문제를 기업 유치와 고용 안정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최 의원은 대구 전역 어디서든 응급 상황 발생 후 10분 이내 비상의료시스템이 작동하는 도시형 응급의료체계 (가칭) '골든10' 구축을 제안했다. 여기에 24시간 실버케어 시스템, 영유아 전문 '24시간 달빛 어린이병원'의 전역 확충 등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동대구벤처밸리 콘텐츠 메가시티 조성, 팔공산·금호강·동성로·전통시장·김광석 문화거리를 하나로 잇는 '자연–도심–로컬' 대구 관광벨트 구축, 그리고 월드 클래스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 클러스터 '대구 아레나' 건설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주요 교육 플랫폼과 대구시가 MOU를 체결해, 대구 전역 어디서나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공공 교육 인프라 'MEEM 패키지'를 제시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자신의 공약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자신의 공약 '803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최은석의원실 제공

◆'3' "구호 넘어선 실행"... 스타기업 300개·GRDP 3% 성장

803의 '3'은 구호가 아닌 실행의 로드맵으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3대 도시'로 우뚝서겠다는 구상이다.

혁신에 도전하는 대구 기업 300개 육성, 대구로 30개 기업 유치, 매년 '대구 스타기업' 30개 이상 발굴, (매출) '1조 클럽' 3개 조기 육성, GRDP 3% 성장의 조기 달성 및 점프업(Jump-up)이 핵심 목표다.

정책 추진을 위해 대구시 조직의 전면적 개편도 제안했다. 대구시는 더 이상 행정 중심 조직이 아니라, 기업 성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경제 최우선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대구시장은 대구 시민의 CEO로서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기업 혁신과 투자(기업) 유치를 총괄하는 실무책임자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짚었다.

최 의원은 "803 대구 마스터플랜을 통해 혁신적인 기업들이 성장하는 대구, 경제 활황으로 다시 불야성이 된 대구의 상권,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활력 있는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며 오늘이 살 만하고,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도시 대구를 만드는 것이 제 목표"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