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인지과학연구그룹 정민영 박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뉴다이브가 공동 개발한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디지털 의료기기'가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자폐스펙트럼장애(ASD)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아동 31명당 1명이 발병할 정도로 유병률이 매우 높지만, 전문 치료 인프라는 대도시에 집중돼 있고 치료 대기 기간이 길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번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디지털 치료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상황인지 및 상호작용 분석을 통한 디지털 인지행동치료기술'을 제공한다. 대면 치료가 지닌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완화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장기 대기 상태에 놓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이번 인증은 뇌연구 전문기관과 유망 기업이 공공의 이익을 창출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뇌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