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반기는 지역 경제인들…"인구 500만 대도시 탄생"

입력 2026-01-19 16:16:0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며 미래 산업 성장에 대응 기대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TK행정통합에 대해서 대구 지역 경제인들은 '찬성'의 뜻을 밝혔다.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약 5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가 탄생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할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은 "대구경북 통합은 내가 오래전부터 품어온 염원"이라며 "지금처럼 나뉘어 있으면 경제든 예산이든 계속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통합해서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나 지역 논리를 버리고 지역의 장래를 봐야 한다. 시장이 누가 되든 대구경북 통합을 이루고 도시의 판을 키울 수 있는 리더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서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견이 크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통합이 이루어지면 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지역 공동 현안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라며 "산업단지와 전력망 등 각종 인프라 조성이 유리해지면 데이터센터·AI·로봇 등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평가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지역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HS화성 이종원 회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가장 큰 면적의 지방자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인구도 서울 다음으로 많은 약 500만명이 된다. 지방의 소멸화를 억제하고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하나의 방안"이라며 "지역이 통합하면 특화 부분을 찾아 이를 경쟁력으로 확보해 해외에서도 찾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건설 부문에서는 경북의 낙후 된 지역의 교통망을 경북의 주요 거점 도시와 연결하고 이는 다시 대구 도심과 더욱 세밀하게 연결해, 의료와 문화, 교육의 혜택을 서로 나눌 수 있으며, 대구시민 역시 경북의 천연환경과 건강함을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여유를 통해 삶의 건강함을 추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