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라이브 영상 화제, 발매 2년 만 역주행 1위
에스파·데이식스, 각각 차트 6곡 올리며 최다 기록
지드래곤·이무진·십센치…남성 솔로가수들 약진 보여
블랙핑크, 단체곡·멤버별 솔로곡 모두 높은 순위 기록
음원 플랫폼 멜론이 집계한 지난해 연간차트에서는 '역주행의 아이콘' 우즈의 히트곡 '드라우닝'(Drowning)이 정상에 올랐다.
이달 멜론이 발표한 '2025 국내·해외 연간차트 톱 100'에 따르면 2023년 발매된 '드라우닝'은 차트 역주행 인기에 힘입어 국내 연간차트 1위에 올랐다.
'드라우닝'은 2024년 군 복무 중이던 우즈가 군복을 입고 이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을 계기로 곡의 순위가 계속 상승하며 지난해 발매 2년 만에 처음으로 멜론 '톱 100'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차트에는 우즈를 비롯해 남성 솔로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드래곤은 11년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으로 2위를 차지했다.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을 4위에 올렸고, 십센치(권정열)는 애니메이션 OST를 리메이크한 '너에게 닿기를'을 10위에 올리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솔로가수 이무진도 4곡을 차트에 진입시켰다.
그룹 중에서는 에스파와 데이식스가 연간차트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리며 활약했다. SM 걸그룹 에스파는 연간차트 3위를 기록한 '위플래시'(Whiplash)를 비롯해 6곡을, JYP 밴드 데이식스는 8위를 기록한 '해피'(HAPPY)를 포함해 6곡을 차트에 진입시켰다. 아이브는 5곡을 순위에 올렸다.
블랙핑크는 완전체 단체곡('뛰어'·27위)과 멤버별 솔로곡 모두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는 6위,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1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를 프로듀싱한 테디가 만든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FAMOUS)도 23위를 기록하며 신인임에도 높은 순위를 올렸다.
해외 차트에서는 특히 애니메이션 주제가가 강세를 보였다. 1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작품 OST는 30위 안에 8곡이 모두 들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OST인 요네즈 켄시의 '아이리스 아웃'(IRIS OUT)이 9위를 기록했다. 해당 곡은 발매 이후 영화 흥행에 힘입어 멜론 '톱 100' 차트 J팝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