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생활 불편 해결에 의회 역할 집중
금동윤 봉화군의원(국민의힘)은 의정활동의 중심을 늘 '현장'에 둔다.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군민의 일상에 실제로 닿는 결정을 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는 게 그의 확고한 기준이다. 그는 의회 부의장으로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형식보다 실효성, 대립보다 책임 있는 견제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금 부의장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관통한 원칙으로 ▷현장 중심 ▷책임 있는 견제 ▷실효성을 들었다. 그는 "형식적인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사안 하나하나를 실질적으로 검토하려 노력해 온 점은 의미 있는 변화였다"며 "다만 구조적인 한계 속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속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자평했다.
그가 바라보는 봉화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연 인구 감소다. 금 부의장은 "인구 문제는 일자리와 복지, 교육, 재정까지 군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이라며 "의회는 단기적인 대책보다 집행부 정책이 일관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대단한 요구가 아니라 '생활이 불편하다'는 이야기였다"며 "교통이나 의료, 일상적인 이동 문제처럼 사소해 보이는 불편이 쌓이면 결국 지역을 떠나게 된다. 봉화에는 대형 사업보다 생활 밀착형 정책이 더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부의장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협력의 균형에 대해서도 그는 분명한 기준을 갖고 있다. 그는 "견제는 행정을 어렵게 하려는 게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문제를 지적할 때도 가능한 한 대안을 함께 제시하려고 한다. 그것이 의회가 해야 할 책임 있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금 부의장은 "복지는 단순히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군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의회는 정책이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활동이 힘들 때 다시 마음을 다잡게 하는 원동력은 현장에서 만나는 군민들의 한마디였다. "'그래도 이야기할 데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가장 크게 남는다"며 "그 말이 책임감을 다시 느끼게 한다"고 했다.
남은 임기 동안 금동윤 부의장은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 이미 논의된 정책과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끝까지 점검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의회로 군민의 신뢰에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