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천억원 투입 'RISE' 혁신 생태계 본격 가동

입력 2026-01-06 15:20:00 수정 2026-01-06 19: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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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대학지원체계로 인재·산업·정주 선순환 구축

경북도청. 매일신문DB.
경북도청.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올해 총 3천억원 이상을 집중 투입해 '경북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 RISE 체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조5천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대학 지원체계다. 지자체가 주도해 대학 지원과 인재 양성, 산업 연계, 지역 정주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경북 전역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RISE 체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도는 경북형 글로컬대학과 메가버스티(MEGAversity) 연합대학을 추진한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글로컬대학30에는 아쉽게 탈락하였으나,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혁신 의지를 가진 대학들을 선정해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AI 인재 양성과 미래 수요 전략산업을 중심축으로 대학을 선정한다.

도는 공고에 지원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선정을 통해 이를 추진한다. 연간 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내 대학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연합모델로 각 대학의 특성화 역량에 집중한다.

세부적으로는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MII)'(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은 경북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미래차 혁신부품, 친환경 배터리 등 학교별 특화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또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등 구미권 3개 대학이 참여하는 '신(新) 한국인 양성 1천'사업은 유기적인 지역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생활은 물론 취·창업과 행정까지 종합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또 지난해까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4개교(포항공대, 국립경국대, 대구한의대, 한동대)를 중심으로 RISE 체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도 세웠다. 도는 4개 대학과 지자체 간 소통·협력을 늘리는 한편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역량을 강화한다.

이상수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인재가 떠나지 않고 머무는 경북, 대학이 지역을 움직이는 경북형 지역혁신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