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숙 도의원 탈당…비례대표 차순위 정숙경 씨 도의회 입성

입력 2026-01-06 1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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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도의원 탈당으로 비례대표 의석 궐위
선관위 승인 거쳐 10일 전후 공식 의정활동 시작 예정

더불민주당 비례대표인 김경숙 경북도의원이 탈당하면서 비례대표 차순위자로 경북도의원 배지를 달게 된 정숙경 씨. 정숙경 씨 제공
더불민주당 비례대표인 김경숙 경북도의원이 탈당하면서 비례대표 차순위자로 경북도의원 배지를 달게 된 정숙경 씨. 정숙경 씨 제공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경북도의회에 입성했던 김경숙 도의원이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비례대표 차순위자인 정숙경(62) 씨가 경북도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정 씨는 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출신으로 경북에서 오랫동안 민주당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6년 5월 포항시 열린우리당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뒤 2014년 6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다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2022년 6월 세 번째 도전에서 낙선했지만 앞순위 김 전 도의원이 탈당하면서 기회가 돌아온 것이다.

앞서 김 전 도의원은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문경시 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은 소속 정당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없어 탈당과 동시에 의석이 궐위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이 탈당 등으로 궐위될 경우, 해당 정당이 제출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차순위자가 의석을 승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3번인 정 씨가 경북도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30일 김 전 도의원의 궐위 사실을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통보했다. 선관위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승계자를 확정해야 하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정 씨는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공식 등록돼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이다.

정 씨는 5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남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도민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