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교례회] '대구시장 선거' 출마 현역 의원들 한자리에 총출동

입력 2026-01-02 23: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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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윤재옥·추경호·최은석 등 '대구 경제 살리기' 공통 메시지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매일신문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매일신문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일 열린 매일신문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최대 장면은 한자리에 모인 대구시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었다. '6·3 지방선거의 해'를 맞은 만큼 이날 대구시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앞다퉈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한편 경쟁자들 간에 미묘한 물밑 신경전도 감지됐다.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열린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출마 후보자로 거명되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참석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데 열을 올렸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의 테이블에는 참석자들의 악수 요청이 행사 시작 직전까지 쇄도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대구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를 공통적으로 내비쳤다.

주호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금 대구경북의 현실이 매우 어렵다"며 "그러나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노력하면 타개할 수 있다는 제임스 스톡데일 미국 해군 장교를 교훈으로 삼아 여기에 계신 지도자들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타개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대구경북이 다시 약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주 의원은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며 시장 출마를 시사해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윤재옥 의원은 "올 한 해에는 우리 앞에 놓인 여러 어려운 과제들에 대해 대구경북이 모두 집중해서 결과로 시도민에게 보고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시장 선거 출마의 뜻을 처음으로 밝혀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윤 의원은 같은 날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결심은 섰다. 적절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추경호 의원도 "대구 경제가 어렵다.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맡은 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 의원은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 현안을 풀 줄 아는 경제 리더십"이라며 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현역 의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 출마의 뜻을 밝힌 최은석 의원 역시 "대구와 경북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2026년을 기점으로 반드시 반전시켜야 될 것 같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돈 더 잘 버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장 출마 예상 후보군에 오르는 3선의 기초단체장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 한 해는 붉은 말의 힘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이 준비될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오늘 행사에 오신 여러분들 모두 매일 웃고 매일 대박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