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행이 오히려 피해자…아내가 이혼 안 하고 버텨" 유부男 반박

입력 2026-01-02 0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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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 SNS, 방송화면 캡처.
숙행 SNS,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숙행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유부남이 "숙행도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유부남 A씨는 지난 1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을 통해 숙행을 만났던 과정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8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A씨는 "숙행이 판매하는 떡갈비를 회사 직원 추석 선물로 구매하며 연락을 하게 됐다"면서 "당시 숙행의 매니저가 병원에 입원해 행사를 다닐 때 동행할 친구가 없어서 내가 부산 출장 등을 같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그 사실을 알고 숙행과 교제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때는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또 A씨는 부부 관계가 좋지 않아 지난해 2월 초 별거를 시작하면서 숙행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자취한 적이 없어 숙행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면서 "4월 즈음 마음을 표현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었고, 숙행한테 이혼 준비 중이고 마무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숙행은 처음에 겁을 많이 냈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지니까 내가 유부남이란 걸 잊고 안일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혼이 지연된 이유는 자녀 문제였다. A씨는 "아내가 이혼 요구를 했었기에 당장 정리하고 싶었지만, 첫째 아이가 수능을 앞두고 있어 아내가 '중요한 시기에 분란을 만들지 말자'고 해 별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거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씨는 "숙행은 논현동 집에서 동생과 살고 있다"며 "연인 사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니 숙행이 내 집을 오가긴 했지만, 동거를 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숙행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숙행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숙행이 '서류만 정리 안 된 거지, 이혼을 한 거구나'라고 인지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내 말만 믿고 속은 거다. 이 모든 게 나로 인해 발생한 건데 마치 숙행이 유부남을 꾀어 가정을 파탄 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 관계는 이미 수년 전 파탄 났고 별거 중 재산 분할까지 의논했다"며 "차라리 소송했으면 좋겠는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하겠다고 한다. 과정만 보면 숙행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숙행이 나한테 모든 책임을 돌렸으면 좋겠다. 금전적으로 피해 본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보상해 줄 거다. 어쨌든 지금 너무 많이 상처받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