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와 장수조이월드눈썰매장(대표 최혜정)은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둘째아 이상 출생 가정에 눈썰매장 무료이용권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이후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둘째아 이상 출생 가정으로 무료이용권은 출생아 등록 시 영주시보건소를 통해 지급된다.
최혜정 장수조이월드눈썰매장 대표는 "아이의 탄생을 지역사회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영주시와 협력해 가족 친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이 출산 친화 정책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주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출생아 기념사진 촬영, 임산부 풍기온천 무료 이용, 홍삼미용세트 제공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기업·단체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 물품 지원과 출산가정 사연 소개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1999년 개장한 장수조이월드 눈썰매장은 영주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철 여가시설로, 연간 3천 명이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