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이 신고"…모친 둔기·흉기로 마구 때려 살해한 20대 아들, 체포

입력 2025-12-14 15:40:31 수정 2025-12-14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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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시인

경찰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모친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구로구 구로동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로 50대 모친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친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월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과대망상적 행동을 해 경찰에 의해 응급 입원 됐으나 병원 측 판단으로 퇴원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친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