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관련 확인 필요…지난 8월부터 출석 요청했다"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오는 10일 참고인 출석을 공개 요청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해 한 전 대표의 진술을 받겠다는 취지다.
박노수 특별검사보는 4일 브리핑에서 "지난 3일 22대 국회의원 공천에 관해 한 전 대표에게 오는 10일 오후 2시 참고인 출석을 요청하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한 전 대표는 22대 국회의원 공천 당시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하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로 지난해 말했다"며 "윤 전 대통령 등의 공천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 소환조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다각도로 일정 협의를 요청했는데 일체 회신이 없었다"며 "3회에 걸쳐 출석 요구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으나 (한 대표가) 응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