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활동 영상·공연·특강 이어지며 '성과 공유의 장'
군수 감사패·협의회장 표창 등 17명 시상… 헌신 기여도 공식 인정
경북 봉화군이 지역 여성들의 활동을 기념하고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단체 회원과 내빈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여성정책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여한 여성들의 노력이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평가대회는 여성들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시상식으로 문을 열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3명에게 군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14명이 발표되며, 각 단체의 지속적인 활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왔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행사 분위기는 단체별 활동 영상 상영과 축하공연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이어진 특강은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끌어내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라는 주제를 현장에서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모돈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역량을 확대해 평등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헌신적 활동은 군이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성들의 활동이 단순한 봉사 영역을 넘어 지역을 바꾸는 동력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