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1천여명, 2026년 안동시정 공유·소통"

입력 2025-11-13 17: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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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 '2026년도 안동시정 설명회'
내년도 안동시정 추진 방향 공유 및 시민 소통의 장 마련

안동시는 13일
안동시는 13일 '2026년 앉동시정 설명회'를 개최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재진 기자

13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는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안동시의 내년도 시정 청사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동시는 '2026년도 안동시정 설명회'를 개최해 '위대한 시민과 함께 그리는 안동의 미래'를 주제로, 2026년도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 및 현안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

설명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자료를 활용한 설명 형식으로 진행됐다.

내년도 시정추진 방향과 주요사업이 발표되고, 이어,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 내년 정책수립 등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2026년을 '도약과 변화의 해'로 설정하고, 인구 반등과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확대된 재정을 바탕으로 관광·문화, 경제·산업·농업, 복지·교육·보건, 자치행정·안전·환경, 도시·건설·녹지 등 전 분야에서 변화를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월영교와 문화관광단지를 잇는 체험형 감성공간 조성, 퇴계 귀향길 관광자원화, 도민체전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 안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산업·농업 분야'로는 바이오산업 육성,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농업인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

'복지·교육·보건 분야'에는 돌봄·의료·요양을 연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청소년 학습공간 확충, 건강관리 인프라 확대를 통해 세대별 맞춤 복지도시를 구현한다.

'자치행정·안전·환경 분야'는 스마트행정 확산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탄소중립 실현 등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지향하며, '도시·건설·녹지 분야'에서는 국가정원 지정 추진, 낙후지역 도로망 확충,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안동시는 이번 시정설명회를 통해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소통과 공감 중심의 열린 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위대한 시민과 함께 안동의 미래를 그려가며,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정을 만들어가겠다"며 "2026년은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거침없는 도전과 혁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13일
안동시는 13일 '2026년 앉동시정 설명회'를 개최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재진 기자